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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선호하는 건 아마도 DNA에 새겨져 있을 거다 본능 이상의 두려움을 어둠에 갖고 있지 않을까 dh
'엄마'는 고단하지만, 저렇게 딸과 같이 있는 모습은, 온우주를 줘도, 신이란 존재와도 바꿀 수 없다 dh
흑백을 시도하기 어렵게 됐다 빛의 원리가 어떻건 세상은 색깔이다 dh
처음 와 본 동네 dh
이리저리 찍을 게 있는데, 그렇다고 보일 수 있는 게 많다는 건 아니겠지만 dh
'복'은 이런 누추한 곳에 깃들어야 한다 그게 맞다 dh
퇴근길에 모처럼 몇 장 담는다 컬러 사진을 찍다 보니 색깔이 눈길을 잡는다 색깔에 큰 의미를 둘 건 아니겠지만 몇 장 담는다 dh
2020년 들어 다 읽었거나 중간에 접은 책들을, 별 생각 없이 끼적거리고 있다 이 책이 서른 두 번째 책이다 나온지 얼마 안 됐는데, 제목이 뭉클해서 읽었다만, 별로 권할 책은 아니다 이른바 중앙 일간지의 중견 사진기자라고 하는데, 글쎄, 사진을 기대하고 읽을 책은 아니다 가장 싫어하는 게 사진 위에 글을 쓰는 건데, 잔뜩 그렇게 해놨다 글의 내용도 뭉클하진 않는다 제목과 서평에 혹하지 말자 d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