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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간 보내기/2020년, 드라마 2020. 5. 2. 21:22

    (tvN 홈페이지에서 받음)

    주연 배우들의 호흡이 갈수록 잘 들어맞고 있고, 그와 함께 단역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하다 과장이 일부 있지만 각 회에 나오는 주요 상황의 단역 연기자들은 크게 어색하거나 비현실적인 면 없이 잘 소화하고 있다

     

    음악을 지나치게 사용하는 드라마들이 적지 않은 거 같은데, 비교적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다 밴드 연습을 통해 들려주는 음악들은 잠시나마 그 시대를 떠올리게 한다 음악의 오용은 설탕이나 조미료 같다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영국 드라마 '다운튼 애비'가 겹친다 적당한 난제가 들이닥치고, 다섯 의사 친구들을 비롯한 인물들은 우정, 인간애, 합리성, 그러면서 포기되지 않는 감수성을 바탕으로 잘 헤쳐나간다 '율제병원'은 '다운튼 애비'와 비슷하게 현실에 대한 낙관을 담고 있다

     

    모처럼 보는 한국 드라마다 속칭 러브라인이 있지만 과하지 않고, 종합병원답게 안타깝고 애잔한 일들도 있다 어쩌면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최대 장점은, 결국 위안이 아닐까 싶다 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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