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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사실만 못하다 믿음을 절대시하지 말자마음/2019년 2019. 3. 25. 14:06
1. 어제 사진 찍는답시고 밖에 나갔다가 중요한 경험을 했고 깨달았다 과신(過信)하지 말라는 단어처럼, '믿음'은 과신해선 안 된다는 것을 불신(不信)은 어감이 워낙 좋지 않으니 적절하진 않지만, 적어도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다 함부로 믿지말라 더 나아가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겠다 믿음보다는 사실이 먼저다 당연한 듯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 생활에서는 믿음이 워낙 강조된다 긴 얘기하려는 건 아니고, 종교에서의 믿음을 과신하지 말라고, 종교의 믿음, 신앙 역시 사람의 눈을 흐리게 하거나 심지어는 막을 수 있다고, 이른바 신앙도 사실만 못하다, 사실에 앞서는 신앙은 위험하다고 얘기하고 싶다 2. 어제 있었던 일은, 어떻게 생각하면 어처구니 없고 다른 이에게 애기하기엔 부끄럽기도 하다 나이 탓일 수도 있겠고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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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을 통해 거대한 절규를 느꼈다"마음/2019년 2019. 3. 23. 21:06
화가 뭉크의 평생이 어땠는지 잘 모른다 대표작 '절규'의 작가라는 것 정도만 안다 하지만 그의 삶이 평화롭지 못했을 거라는 건 안다 이른바 '예술'에 대한 삐딱한 시선을 갖고 오지 않더라도, '절규'는 뭉크가 다른 이들은 듣지 못하는 것을, 보지 못하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것을, 듣고 보고 느끼는 이라는 걸 증명한다 며칠 전 기사는 뭉크가 그런 사람이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는 자연을 통해 거대한 절규를 느꼈다", 뭉크가 느낀 '자연을 통해 느낀 거대한 절규'는 '절규'를 연구한 어느 학자의 주장이 그러하듯 어쩌면 대분출한 어느 화산일지도 모른다 그것이 맞아도 좋고 아니어도 좋다 '자연을 통해 느낀 거대한 절규'를 느끼는 이들이 얼마나 있을까? 아마 의외로 많은 이들이 '자연을 통해 거대한 절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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