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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을 통해 거대한 절규를 느꼈다"마음/2019년 2019. 3. 23. 21:06
화가 뭉크의 평생이 어땠는지 잘 모른다 대표작 '절규'의 작가라는 것 정도만 안다
하지만 그의 삶이 평화롭지 못했을 거라는 건 안다
이른바 '예술'에 대한 삐딱한 시선을 갖고 오지 않더라도,
'절규'는 뭉크가 다른 이들은 듣지 못하는 것을, 보지 못하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것을,
듣고 보고 느끼는 이라는 걸 증명한다
며칠 전 기사는 뭉크가 그런 사람이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는 자연을 통해 거대한 절규를 느꼈다",
뭉크가 느낀 '자연을 통해 느낀 거대한 절규'는
'절규'를 연구한 어느 학자의 주장이 그러하듯
어쩌면 대분출한 어느 화산일지도 모른다
그것이 맞아도 좋고 아니어도 좋다
'자연을 통해 느낀 거대한 절규'를 느끼는 이들이 얼마나 있을까?
아마 의외로 많은 이들이 '자연을 통해 거대한 절규'를 느낄지도 모른다
그러나 두려움은, 그들이 느끼는 것을 막고 있으리라
그건 당연한 자기보호기제일 거다 그렇지 않다면 삶을 지탱하기가 쉽지 않을 테니까
봄이랍시고, 꽃사진이 많다
하지만 결코 묻지 않는다 그 꽃들이 던지는 '거대한 절규'는
(위의 '절규'는 구글에서 검색)
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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