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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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에 관하여』책/2020년, 다 읽은 2020. 5. 9. 21:00
원제 『On Immunity』에서 짐작하듯, 수잔 손택의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 면역(immunity)이라기보다 백신(vaccine)에 관한 책이라고 해야겠다 하긴 한글(면역/백신)로도, 영어(immunity/vaccine)로도, 면역(immunity)이 좀 더 있어 보인다 번역이 애매한가 했던 부분들은, 다 읽고 보니 원문이, 지은이의 관점이 그런 거 같다 대놓고 백신 접종을 옹호한다기보다, 역사를 뒤적이며 이렇게 저렇게 돌아가기도 하고, 한편으론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겪은 것들을 섞어서 얘기하다 보니, 또렷하다 싶지 않았던 듯 달리 생각하면, 다소 불분명해 보이는 입장은 인간의 몸과 삶이 애매하다는 반증이기도 하겠고 어쨌든 빌 브라이슨처럼 확실한 모습은 아니다 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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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본주의의 역사』책/2020년, 다 읽은 2020. 5. 5. 00:08
2020년 들어 다 읽었거나 중간에 접은 책들, 서른 세 번째 책 선택적 기술을 통해 보여주는 것 '창조적 파괴'에 감춘 자본주의 탐욕의 합리화, 자본주의 폐해에 대한 축소, 복지에 대한 혐오, 러스트벨트에서 드러나는 포퓰리즘에 대한 무시, 더 근본적으론, 누구를 무엇을 위한 경제성장/발전인가에 대한 무관심 부인 못 하는 미국인의 개선된 삶, 하지만 애써 등한시하는 그에 따른 폐해와 대가 복지를 줄이고 혹은 없애고, 금융을 잘 관리하면 된다는 단견의 자본주의 복음서 뼈 속까지 자본주의자 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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