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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너머, 살아지는마음/2019년 2019. 4. 8. 22:26
뭔가를 계획하고, 다른 뭔가에서 기쁨과 즐거움, 만족을 느낀고,
뭔가를 먹고 맛있다는 걸 알게 되고, 이런 모든 것들과 부딪친다
무슨 낯짝으로 그러냐고, 마음 너머 죄책감이 늘 쿡쿡 들이닥친다
그러면서도 하루를 또 하루를 지내고, 다시 쿡쿡 쑤셔대고
며칠 전 데스크탑 컴퓨터를 들였다
Tidal로 음악을 들으면서 라룸을 하기엔 전혀 무리가 없는,
실은 꽤 좋은 사양이라 라룸 작업이 쾌적하다
10년 이상은 쓸 수 있을 거라고 한다
한 자리 숫자로 줄어든 정년, 이후에도 사진은 하겠다는 생각이라
돈을 들여서 장만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마음 너머의 허와 무, 공, 그리고 어둠은
지금 이곳을 급습한다
어쩌겠는가, 때리면 맞고 차면 채이며, 그렇게 살아지겠지 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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